10년 전 미국의 주미한국대사관 도청 의혹 때 유감은 물론 사과조차 받지 못한 저자세 외교와 판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대통령실을 도청했다는 의혹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사과 요구는 커녕 사실 관계 확인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당시 외교부는 “엄중한 사안으로 받아들인다.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수개월이 지나도 미국으로부터 이렇다 할 해명이나 적절한 조치를 얻어내지 못했다. 4개월이 지난 2012년 10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도 외교부는 여전히 미국과 ‘협의 중’이라는 답만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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