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감청 사태에 조선 “미국만 하는 것 아냐” 한겨레 “저자세…미국 눈치”

대한민국 뉴스 뉴스

미국 감청 사태에 조선 “미국만 하는 것 아냐” 한겨레 “저자세…미국 눈치”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mediatodaynews
  • ⏱ Reading Time:
  • 4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9%
  • Publisher: 63%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미군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될 포탄을 공급하는 것이 살상무기 지원 금지 원칙에 위반되는지를 놓고 내부 논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정보기관이 한국 국가안보실 논의 내용을 감청함에 따라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대통령실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며 우선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한 후 미국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도·감청 조작 가능성도 언급했다. 오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코앞에 두고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11일자 아침신문들은 일제히 1면에 미국의 한국

지난 8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미군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될 포탄을 공급하는 것이 살상무기 지원 금지 원칙에 위반되는지를 놓고 내부 논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정보기관이 한국 국가안보실 논의 내용을 감청함에 따라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대통령실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며 우선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한 후 미국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도·감청 조작 가능성도 언급했다. 오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코앞에 두고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대통령실의 태도가 그동안 미국에 감청 피해를 본 다른 나라의 행태와 차이가 크다고도 했다. 한겨레는 “독일, 프랑스, 브라질 등은 2013년 10월 미국 국가안보국의 감청 행태가 폭로된 뒤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특히 앙겔라 메르켈 당시 독일 총리는 2013년 벨기에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 회의에서 ‘친구 사이에 도청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공개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전직 외교·안보 부처 고위 관계자들이 이번 도청 사태에 대해 어떻게 말했는지 듣고 기사를 썼다. 조선일보는 1면 기사에서 “외교·안보 원로들은 10일 미국이 한국 등 우방을 도청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가 유출된 데 대해 ‘우방끼리 첩보전을 펴는 건 공공연한 비밀로 흥분할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문서 유출 경위에 관해 미국 얘기를 충분히 듣고 우리의 방청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로들은 ‘야당이 초당적 사안인 국가 안보 문제를 정부 비방 소재로 삼는 행태는 삼가야 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도 사설에서 “미국의 도청이 맞다면 심각한 주권 침해 사안이다. 미국 발표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은 지나친 저자세 아닌가”라며 “도청이 확인된다면 정부는 분명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도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아일보는 1면 기사에서 “전문가들은 이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는 걸 막으려면 교통 선진국처럼 술을 마신 경우 원천적으로 운전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시동잠금장치를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mediatodaynews /  🏆 8.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한겨레, 미국 감청 사태에 '주권 침해 논란 불가피'한겨레, 미국 감청 사태에 '주권 침해 논란 불가피'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을 달성하자 10일자 아침신문 1면은 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 매 시즌 터뜨린 골의 공인구 진열대 등 손흥민 관련 사진으로 채워졌다. 하지만 1면 사진을 제외하고 각 언론이 주목한 지점은 서로 달랐다. 조선일보 등 보수신문은 연일 ‘가짜뉴스’를 언급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춰 ‘가짜뉴스 근절’을 강조했고, 한겨레, 한국일보 등은 미국의 한국 국가안보실 감청에 주목해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부활절 연합 예배에서 “진실과 진리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통령실, 도·감청 논란에 '청와대보다 용산이 더 안전'대통령실, 도·감청 논란에 '청와대보다 용산이 더 안전'대통령실, 도·감청 논란에 '청와대보다 용산이 더 안전' 대통령실 미국_CIA_비밀_문건_유출 대통령실_도감청 유창재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미정상회담 목전 '美감청' 돌출…'진상파악 우선' 신중 대응 | 연합뉴스한미정상회담 목전 '美감청' 돌출…'진상파악 우선' 신중 대응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김효정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미국 방문을 보름여 앞두고 한미 관계에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정부 감청 정황'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안방’ 도청 당하고도 저자세…항의도 않는 대통령실‘안방’ 도청 당하고도 저자세…항의도 않는 대통령실[다시 읽는 오늘] 2023년 4월 10일 월요일 1. 도청에도 미국 눈치 보는 대통령실 2. 9살 숨지게 한 스쿨존 만취운전자 3. 일 오염수 방류에 한국은 불구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통령실, 감청 의혹에 '필요시 미국에 합당한 조치 요청'대통령실, 감청 의혹에 '필요시 미국에 합당한 조치 요청'대통령실은 감청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며, 필요할 경우 미국 측에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양국 신뢰를 깨뜨리는 주권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3 02: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