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영토 할양을 조건으로 전쟁을 끝내자는 협상을 제안했지만 러시아가 거부했다고 스위스의 유력 일간지가 보도했습니다. 🔽 러 “우리가 이긴다”며 거절
백악관 “정확지 않다”며 부인…장기 소모전 나서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 국장. AP 연합뉴스 미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영토 할양을 조건으로 전쟁을 끝내자는 협상을 제안했지만 러시아가 거부했다고 스위스의 유력 일간지가 보도했다. 미국 당국은 이를 부인했으나,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러 ‘막후 협상설’이 퍼진 가운데 나온 보도라 이목을 끈다. 스위스의 유력 독일어 일간지 은 2일 독일 쪽 소식통들을 인용해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1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영토의 20%를 할양하는 조건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평화 계획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독일 유력 정치인들의 말을 빌어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장기전을 피하려는 평화계획의 일환으로 영토 할양 내용이 담긴 이런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은 나아가 이 정보를 자신들에게 알린 2명의 독일 정치인들을 인용해 미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대처 방안을 놓고 갈라서 있다고 말했다. 번스 국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에 집중하기 위해 전쟁을 신속히 끝내기를 원하는” 반면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규칙 기반의 평화질서를 러시아가 와해하게 내버려두지 않기”를 원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막대한 군사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평화 교섭의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면서, 미국이 장기적 소모전을 준비하는 게 점점 확실해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이 소식을 전한 두 독일 정치인 가운데 한명이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독일도 이 전쟁에 말려들어 경제적, 군사적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주유엔 러시아 제1부대사는 에 이 보도가 “흥미롭다”면서도,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바이든, 러에 우크라 영토 20% 주고 종전 제안'?…백악관 '틀린 보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영토의 20%를 넘길 테니 전쟁을 끝내자고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백악관은 '완전히 틀린 내용'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바이든, 푸틴에 '우크라 영토20% 줄테니 종전하자' 제안' | 중앙일보하지만 이 제안을 러시아와 우크라 양측 모두가 거부했다고 합니다.\r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크라 '러, 우크라 어린이 납치해 성착취 동영상 만들어'우크라 '러, 우크라 어린이 납치해 성착취 동영상 만들어' 매주 금요일엔 JTBC의 문이 열립니다. 📌 '오픈 뉴스룸' 방청 신청하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엘살바도르, 여의도 절반 ‘초대형 감옥’ 세운 까닭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30분 정도 떨어진 이 교도소는 165만㎡에 달하는 부지에 건물 면적은 23만㎡ 규모다. 축구장(7140㎡) 230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크기다. 2.1㎞에 이르는 교도소 둘레에는 11m 넘는 콘크리트 벽과 전기 울타리, 19개 망루를 설치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