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협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블...
미국 백악관은 30일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협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교환했다고 공개했다. 미국이 북·러 정상의 친서 교환 첩보까지 전격 공개하며 북·러 간 군사 공조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커비 조정관은 “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협상은 활발하게 전개됐다”며 “쇼이구 장관이 최근 북한을 방문한 이후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에 친서가 오갔다”고 말했다. 그는 두 정상이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면서 “향후 수개월간 고위급 논의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는 여러 건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직접적으로 위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을 계속해서 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러시아와의 무기 협상을 중단하고,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는 공개적인 약속을 지키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엔 주재 한·미·일 3국 대사들도 북·러 간 무기 거래 협상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일은 러시아에 무기를 팔 경우 러시아가 핵무기 개발을 방어해주고 나아가 허용해줄 수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핵무기 확산 추구자들에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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