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심각한 도발'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r북한 미사일 도발
남북이 동해 북방한계선을 사이에 두고 미사일을 주고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북한이 2일 아침 NLL 남쪽 해상에 탄도미사일을 쏘며 도발하자, F-15K 등 공군 전투기들이 출격해 공대지 미사일 3발로 응수하면서다.
이어 곧바로 오전 9시 12분부터 오후 1시 55분까지 다시 함경남도 낙원·정평·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평안남도 온천·화진리와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SRBM과 지대공 미사일 등 10여발을 섞어 쐈다.이와 별도로 이날 오후 1시 27분부터 북측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NLL 이북 해상완충구역에 100여발의 포사격을 한 것으로도 포착됐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명백한 9·19 남북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한ㆍ미 군 당국은 울릉도를 향해 쏜 미사일이 NLL 이남 26㎞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강원도 속초에서 동쪽으로 57㎞, 울릉도에선 서북쪽으로 167㎞ 떨어진 곳이다. 사실상 속초 앞바다나 다름없는 해상을 목표로 삼아 보란 듯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동해로 쏜 나머지 두 발은 NLL을 넘진 않았다.
이 미사일은 약 20㎞ 고도로 약 190㎞를 비행한 것으로 탐지됐다. 이와 관련, 미사일 전문가인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과거 사례와 비교해볼 때 변칙 궤도로 비행하면서 정밀 타격이 가능한 KN-23 미사일일 수 있다"며"북한이 전술핵 탑재가 가능하다고 밝힌 미사일인 만큼 핵무력을 과시하기 위한 발사로 보인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의 동해 북방한계선 이남으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공군 F-15K, KF-16 전투기가 NLL 이북 공해상으로 공대지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공군 F-15K에서 정밀 타격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슬램-ER을 발사하는 모습. 공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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