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배우 박혜나에게 뮤지컬 '위키드'는 무대 경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그는 2013년 '위키드' 한국 초연 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주인공인 초록 마녀 엘파바 역을 따내며 대극장 뮤지컬 주역으로 발돋움했다. 팬들로부터 '엘파박'으로 불릴 만큼 호평을 얻어 재연에도 참여했고, 국내에서 가장 여러 차례 엘파바 역을 소화한 배우로 기록됐다.
"원어 배우인 신시아 에리보처럼 연기하려고 했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 저만의 엘파바 또한 녹아 있더라고요. '위키드' 더빙판에선 제가 엘파바로 살아온 시간만큼, 잘 익은 묵은지 같은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그는 배급사 유니버설 픽처스로부터 더빙을 제안받고 출산을 불과 며칠 앞둔 상태에서 샘플을 녹음했다. 정식 녹음은 딸을 낳은 직후에 이뤄졌지만, 어렵기로 유명한 대표 넘버 '디파잉 그래비티'를 비롯한 곡들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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