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리뷰해 (78)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는, 황홀한 오즈의 마법 세계 눈과 귀가 호강하는 뮤지컬 영화의 감동
그레고리 매과이어 소설 ‘위키드’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위키드’는 2003년 10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영국, 호주, 대한민국 등 전세계 6천만 명이 관람했다. 50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토니상, 그래미상 등 100여개 어워즈를 수상했다.
영화 ‘나우 유 씨 미2’,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등을 연출한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엘파바 역을 연기한 신시아 에리보는 “상대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라 ‘위키드’의 특별한 메시지라고 전했다. 글린다 역의 아리아나 그란데는 “엘파바와 글린다를 통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위키드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덧붙였다. # 마법사 : 오즈의 최고 권력자이자 모든 이들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는 자. 화려한 에메랄드빛 성벽과 건물들이 즐비한 에메랄드 시티에서 오즈 국민들의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는다.광활한 대지에 900만 송이의 튤립을 직접 심어 만든 먼치킨랜드, 58톤의 무게를 자랑하는 거대한 기차, 150명의 장인들이 만든 의상 등 ‘위키드’가 구현한 마법 세계는 그 자체로 황홀하다. 배우들이 라이브로 소화한 ‘디파잉 그래비티’ ‘파퓰러’ 등의 노래는 전율을 선사한다. 중력을 거스르는, 또 다른 감동이다.위키드 역의 신시아 에리보와 갈린다 역의 아리아나 그란데는 다른 누구도 생각나지 않을 만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오래 전부터 뮤지컬 ‘위키드’의 팬을 자처한 두 사람은 관객들을 오즈의 세계관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위키드’의 감동을 스크린에 구현한다. 조나단 베일리, 양자경, 제프 골드브럼 등 모두 제 역할을 다한다.러니타임도, 인터미션도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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