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감독 국적? 모든 가능성 열어둬'(종합)
임화영 기자=마이클 뮐러 신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11 [email protected]차기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을 총괄할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감독으로 외국인 지도자가 우선 고려되는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이런 가운데 전임 전력강화위원장인 이용수 부회장이 물러나고 뮐러 위원장이 선임됐다.뮐러 위원장은 관련 질문에 대해 원론적인 답변을 내왔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정해 둔 가이드라인에 따라 절차에 맞게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하며 기자회견을 시작한 뮐러 위원장은 자신이 독일인이지만 '국제 스탠더드'에 맞추고 싶다며 자신의 이름을 '미하엘'이 아닌 '마이클'로 불러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마이클 뮐러라고 합니다. 나를 미하엘이 아닌 마이클이라고 불러달라. 국제 스탠더드에 맞추고 싶다. 마이클이 좀 더 국제적인 발음이다. 전력 강화 위원장 맡게 돼 기쁘며 영광이다.▲ 대략의 선임 기준을 만들었다. 그 가이드라인에 따라 감독을 선임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나는 독일인이다 국제적인 논의를 해야 한다. 가능한 때가 되면 언론과 대중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 업무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처리하고 싶다. 이 시점에 어떤 추측도 불러일으키게 하고 싶지 않다.
환경적 요인은, 축구협회와 감독이 조건에 얼마나 만족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예를 들면 감독 후보가 한국에서 생활할 수 있는지, 그의 철학이 한국 축구 철학과 일치하는지 등을 포함한다. 이 모든 것들을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그 리스트를 받았다. 감사드린다. 하지만 우리는 백지상태에서 모든 것을 열어놓고 검토할 예정이다. 나의 개인적인 네트워크도 활용할 것이다.▲ 내 역할은 소통과 조정이다. 지금 여러분과 소통하는 것처럼 선수들 뿐 아니라 코치진 등 모두와 소통할 것이다. 다만, 모든 소통 내용이 대중에게까지 전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임화영 기자=미하엘 뮐러 신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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