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의 뜻 표해 "오직 봉사하는 삶을 사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천주교광주대교구 김연준 신부에 따르면, 마가렛 수녀는 지난 29일 오스트리아에서 숨을 거뒀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소록도 천사' 마가렛 수녀님이 선종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라며"가장 낮은 데로 임하여 오직 봉사하는 삶을 사셨다, 이제 하늘 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마가렛 수녀님은 함께 소록도에서 헌신한 동료 마리안느 수녀님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훈장을 받았고, 우리 국민들로부터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라며 고인의 공훈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방한한 마리안느 수녀님과 함께 소록도를 방문한 추억이 있고, 대통령 재임시에는 오스트리아 방문길에 두 분 수녀님께 감사의 편지와 선물을 했는데, 두 분은 귀국 후 정성스런 손편지 답장을 보내왔다"라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국적자인 고인은 간호학교를 졸업한 후 구호단체를 통해 1966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파견됐다. 고인은 파견 기간이 끝난 후에도 소록도에 남아 자원봉사로 한센인을 돌봤다. 그러던 중 2005년 건강이 악화되자 "섬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편지를 남기고 홀연히 귀국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21년 6월 오스트리아 대사를 통해 고인과 함께 봉사해 온 마리안느 수녀, 두 사람에게 친전과 홍삼·무릎 담요를 선물했다. 친전에"헌신으로 보여주신 사랑은 '행함과 진실함'이었고, 지금도 많은 한국 국민들이 간호사님을 그리워합니다"라며"오래오래 우리 곁에 계셔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적었다고, 당시 청와대는 전했다.곧장 한글로 직접 적은 답신을 보낸 마리안느 수녀는"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저는 여러분의 오스트리아 방문에 많은 기도를 했다, 사진과 명함이 담긴 아름다운 편지와 홍삼과 담요, 사랑스럽게 포장된 선물에 감사하다"고 적었다.
마리안느 수녀는" 1960년대에 우리에게 도움을 줄 많은 기회를 주었고, 우리 둘 다 그 점에 대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우리 마음은 소록도에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우리는 매일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한다"며 편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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