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소록도의 천사’ 간호사 마가렛 피사렉(88)의 선종을 추모했다. 문 전 대통...
문 전 대통령은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장 낮은 데로 임해 오직 봉사하는 삶을 사셨던 고인의 고귀했던 헌신의 삶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 하늘 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마가렛은 1966년 전남 고흥 소록도 한센인 병원에 파견된 뒤 40년 동안 환자들을 직접 돌봐 왔다. 동료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와 함께 한국 의사들도 접촉을 꺼린 환자들을 맨손으로 치료했다.마가렛과 마리안느는 2005년 11월 “섬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편지를 남기고 조용히 고국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마가렛은 지난 29일 오후 3시 15분 오스트리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문 전 대통령은 “마가렛 수녀님은 함께 소록도에서 헌신한 동료 마리안느 수녀님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훈장을 받았고, 우리 국민들로부터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며 “우리는 두 분의 숭고한 삶과 아름다운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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