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동산 시장 불안한 조짐...규제 완화 신중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서"하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되던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어렵게 안정세를 찾아가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반적인 규제 완화에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규제완화에 방점을 찍은 부동산 정책을 예고한 것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당선인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수요 억제에만 집중해 문제를 키웠다며 주택 250만호 공급과 재건축 등 부동산 규제 완화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오미크론의 고비를 넘어서며 일상회복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은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평가하며"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적 방역과 의료체계로의 전환, 감염병 등급 조정 등 포스트 오미크론 체제를 차질 없이 갖춰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이라며"우리 정부 임기도 끝을 향해 가고 있다"며 퇴임을 앞둔 소회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우리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다음 정부의 성공적인 출범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끝까지 성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안철수 '부동산 폭등과 세금 폭탄, 새 정부가 당장 바로잡긴 어려워'안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직전 박근혜 정부에 비해 1%p가 낮았고, 올해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 비중이 50%가 넘었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안철수 부동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추경호 '인위적으로 누른 부동산 결국 폭발…정상화해야'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김다혜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인위적으로 시장을 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토 장관에 원희룡 깜짝 발탁…부동산 공급확대-규제완화에 박차차기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수장이 될 국토교통부 장관에 제주지사를 지낸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깜짝 발탁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