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천 CGV에서 시사회가 열렸다. 인천 강화도에 있는 '꿈틀리 인생학교'의 8년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였다. 이 학교는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덴마크 에프터스콜레에서 착안하여 설립하였다고 한다. 성적과 외모 등 아이들을 괴롭히는 평가들 영화 초반에 시험과 입시 부담 속에서 답답해...
29일 부천 CGV에서 시사회가 열렸다. 인천 강화도에 있는 '꿈틀리 인생학교'의 8년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였다. 이 학교는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덴마크 에프터스콜레에서 착안하여 설립하였다고 한다.영화 초반에 시험과 입시 부담 속에서 답답해 하는 학생들이 등장한다. 시험 불안, 섭식장애, 친구나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인해 고민하는 아이들은 학업보다는 자신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카메라는 다양한 이유로 꿈틀리 인생학교를 찾아온 학생들의 생활을 따라간다.타인의 시선에 의해 외모를 평가받아서 자신감이 사라지고 위축됐던 경험과 공부를 잘해야만 인정을 받는 것 같아서 힘들었던 경험을 얘기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눈물을 보였다.
그러니 아이들이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다고 절망하게 된다. 희망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생기는 것 같다. 비록 세상에서 제일 잘난 사람은 아니지만 행복한 인생을 살길 바란다. 일반 학교생활에서 가장 큰 아쉬운 점은 몰입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학생이 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문학에 몰입하고 연기나 건축에 관심이 있다면 그 분야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눈물을 닦고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과 산책을 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아니면 식구들과 함께 치킨을 시켜 놓고 축구 경기나 영화를 보았다면 어땠을까. 우리 아이를 다 알지는 못하지만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부모다.그리고 학교 밖에서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이 많이 그리울 것이다. 그러니 꿈틀리 학교의 다양한 시도가 공교육에서 일정 부분 접목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각 지역에 용접이나 미용, 연기 등을 배울 수 있는 곳은 어디에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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