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면 '계룡문고'였는데, 이 서점 문 닫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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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면 '계룡문고'였는데, 이 서점 문 닫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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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출판계가 모처럼 호황을 맞고 있다. 반면 비슷한 시기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아온 대전의 대표적 향토서점인 계룡문고는 폐업했다. 계룡문고 폐업을 놓고 이장우 대전시장에 대한 책임론과 도서정가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계룡문고는 지난 9월 27일 폐업했다. 계룡문고의...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출판계가 모처럼 호황을 맞고 있다. 반면 비슷한 시기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아온 대전의 대표적 향토서점인 계룡문고는 폐업했다. 계룡문고 폐업을 놓고 이장우 대전시장에 대한 책임론과 도서정가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뿐 아니다. 아이들이 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 책을 보고, 돌아다니며 책을 고를 수 있게 배려했다. 2022년에는 독서 문화 증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독서 대전에서 대통령상 표창을 받았다.계룡문고의 폐업 소식이 알려지면서 책임론도 일고 있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11일 에 '누가 계룡문고를 사라지게 했나'는 기고문을 통해 두 가지 문제를 짚었다. 그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책임론도 제기했다. 백 대표는 '계룡문고가 임대한 건물은 대전시 산하 대전테크노파크가 주인인데 서점 주가 밀린 임대료 유예를 요청한 면담 자리에서 이 시장이 시장경쟁 논리만 내세웠다. 대전역 빵집 성심당과 코레일유통의 임대료 협상에서 지역기업에 힘을 실어주던 때와는 딴판이었다'고 꼬집었다.

실제 '대전시 지역 서점 활성화 조례'가 제정돼 있지만 유명무실이다. 2022년의 경우 지역 서점의 시설개선과 문화 행사, 컨설팅 등을 보조하는 지원금으로 4억 원을 책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1억3000만 원으로 줄었고 올해는 전액 삭감했다. 지역화폐 20% 적립 혜택 또한 2022년 중단했다.반면, 인근 청주의 경우 청주에 있는 작은 서점인 '민사랑'은 문을 연 지 34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민사랑'은 그 비결로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납품, 오랜 단골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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