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무기 전시 행사인 ‘국방발전-2024’를 지난 21일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7월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초청해 ‘무장장비전시회-2023'을 열었고 2021년 ‘자위-21 국방발전전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북한은 이번 행
지난 21일 평양에서 개막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 - 2024' 에서 M2020 전차, 주체107년식 155mm 자행곡사포, 대륙간탄도미사일,무인기가 전시돼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무기 전시 행사인 ‘국방발전-2024’를 지난 21일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7월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초청해 ‘무장장비전시회-2023'을 열었고 2021년 ‘자위-21 국방발전전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북한은 이번 행사에서 M2020 전차, 주체107년식 155mm 자행곡사포, 대륙간탄도미사일, 극초음속미사일, 정찰위성 발사용 우주발사체 등을 내보였다. 전시 무기들은 대부분 공개됐던 무기체계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개막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 - 2024' 연설에서 미국과 협상을 통해 적대적 대북정책을 확신했다며 안보를 위한 최강의 국방력 확보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지난 21일 평양에서 개막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 - 2024'에서 신형주력땅크가 전시돼 있다. 이 전차는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돌 경축 열병식 때 처음 공개됐다. 이 전차는 드론의 상부 공격에 대한 대책으로 포탑 상부에 장갑을 덧댄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지난해 11월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실어 우주 궤도에 올린 발사체 '천리마-1형'도 전시됐다. 우주발사체인 천리마-1형이 무장장비 전시회에 나온 것을 두고선 위성이 아닌 탄두를 얹으면 바로 대륙간탄도미사일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31일 처음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9형, 지난해 4월 등장한 화성-18형 등 북한이 새로 내놓은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들도 전시됐다.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6나형, 북한의 주력 단거리탄도미사일 KN-23 등 고체연료 미사일들도 모습을 드러냈다.다양한 무인기들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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