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급휴직 내고 선수촌 입소…‘청원경찰’ 주재훈의 특별한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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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2위

주재훈이 4일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에서 화살을 쏘고 있다. 맨 왼쪽은 소채원. 항저우/윤운식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주재훈은 엘리트 체육 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다. 대부분의 국가대표가 전문 스포츠 선수인 반면 그는 본업이 따로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청원경찰이다. 취미로 양궁을 하는 동호인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뚫고 아시안게임에 처음 참가해 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주재훈이 활을 잡은 것은 대학 3학년 때인 2016년 경북 경산의 한 컴파운드 양궁 동호회에 가입하면서다. 부모가 경영하는 한우 농장에서 짬짬이 연습할 정도로 양궁에 흠뻑 빠져들었다. 활 쏘는 자세나 장비 튜닝법, 멘털 관리 노하우 등은 유튜브 등을 보면서 독학했다. 이 때문에 전문 궁사에 견줘 자세가 어설픈 면이 없지 않지만 그는 여러 동호인 대회에서 1위를 휩쓸었다. 그리고 태극마크를 꿈꾸기 시작했다. 결국 다섯차례 도전 끝에 2023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했다.

주재훈은 자신의 장점을 ‘자유분방함’이라고 한다. 전문 선수들이 정해진 일정대로 훈련하는 반면 그는 직장 생활을 병행했기에 조금 더 효율적인 방법을 택했다. 주재훈은 경기가 끝난 뒤 연합뉴스 등과 한 인터뷰에서 “전문 선수들은 보통 15분에 6발을 쏘는데, 나는 5분 안에 쐈다. 나만의 압축 훈련 방식이었다”며 “훈련은 충분히, 제 나름대로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7년차 국가대표 소채원은 “오빠가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을지 생각하니까 나에게 굉장한 자극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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