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홍대 상점 70% 문열고 에어컨…'냉방비 폭탄' 가능성
윤동진 기자=20일 오후 서울시 명동거리에서 서울시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자들이 여름철 에너지절약 합동 캠페인 ‘서울e 반하다’를 진행하고 있다. 2023.6.20 [email protected]산업통상자원부는 여름철 상점들이 문을 연 채 에어컨을 틀고 영업하면 전기요금이 30% 이상 오르는 '냉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면서 상점들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27일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강경성 2차관 주재로 '여름철 유통 매장 에너지 절약 자율 실천 간담회'를 열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최근 진행한 전국 주요 상권 개문냉방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21일 서울 명동·홍대, 부산 롯데백화점·동래역, 대구 동성로·계명대 등 전국 13개 도시 26개 상권 상점 5천298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 조사에서 12%인 634개가 문을 연 채 에어컨을 틀고 영업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명동·홍대에서 조사가 진행된 서울의 개문냉방 비율이 69%로 가장 높았다. 충북, 대구, 대전, 경기도 상대적으로 개문냉방 비율이 높았다.일반 상권과 비슷하게 프리미엄아울렛에서도 신발, 식품, 의류 순으로 개문냉방 영업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 소비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문을 연 채 에어컨을 틀고 영업하면 전기요금은 약 3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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