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 대한 무차별 총격으로 초등학교 안팎에서 모두 7명이 숨졌는데, 그중 1명은 11살 미성년자라고 치안당국은 밝혔습니다.
멕시코 남부에서 무장 괴한들이 주민들을 초등학교에 모아 놓고 총격을 해 미성년자 1명 포함, 7명을 살해했습니다.주민들은"한 무리의 무장 괴한이 마을을 돌며 우리를 한 초등학교에 불러 모은 뒤 마구잡이로 총을 쐈다"고 현지 매체와 인터뷰했습니다.시신 1구는 차량에 실려 불태워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언론에서 '학살'로 규정한 이 사건과 관련해 에벨리오 멘데스 게레로주 공공안전부 장관은 헬기를 타고 현장에 도착해"경찰관이 마을 곳곳에 배치돼 주민들에게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주민들은 계속된 치안 불안에도 게레로 주 정부에서 방관으로 일관하다 참극을 키웠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닷새 전인 지난 6일 코유카데카탈란 교도소에는 괴한 80여명이 들이닥쳐 교도소장과 교도관을 제압하고 무장을 해제한 뒤 '엘 바고'라는 별칭을 가진 수감자 1명을 데리고 도주했습니다. 이번 주민 학살 사건은 교도소 침입 사건에 따른 후속 조처와 탈옥 수감자 소재 파악 와중에 일어나, 보안 당국의 허술한 대응에 대한 비판 수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했습니다.게레로 주에서는 마약 카르텔인 '테킬레로스'와 '파밀리아 미초아카나' 분쟁으로 강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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