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적으로 도입되고 2025년부터 대학의 무전공입학 제도가 점진적으로 도입되면서 서울대를 비롯한 최상위 대학들은 지식 측정보다는 아이들의 기초 공통역량을 측정하는 면접을 더 강회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면접의 기본이 되는 스피치의 중요성은 더 부각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의 스피치능
2028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적으로 도입되고 2025년부터 대학의 무전공입학 제도가 점진적으로 도입되면서 서울대를 비롯한 최상위 대학들은 지식 측정보다는 아이들의 기초 공통역량을 측정하는 면접을 더 강회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면접의 기본이 되는 스피치의 중요성은 더 부각될 수밖에 없습니다.첫째, 모든 과목을 공부하고 난 후 거기서 끝내지 말고 바로 엄마 또는 자신이 별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 가족 구성원에게 자기가 공부한 내용을 이야기 하게 하기만 하면 됩니다. 자기가 공부한 내용을 자신의 언어로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게 하는 거지요. 심지어 수학도 문제를 풀리지 말고 문제가 무슨 문제인지를 설명하게 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수학도 곧 좋아집니다. 단 막힘없이 유창하게 말 할 때까지 여러번 반복을 시켜야 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지능적으로 잘 시키느냐가 핵심 기술입니다. 이렇게 하면 단 몇회 만에 갑자기 아이의 말문이 터지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둘째, 우뇌의 확산적 사고를 잘해야 스피치 능력이 좋습니다. 여기서 확산적 사고라고 하면 A를 보면 자연스럽게 B가 떠오르는 사고입니다. ‘그분’이 많이 오는 아이가 이 사고를 잘 합니다. 이처럼 확산적 사고가 살아있는 아이의 상당수는 대개 말을 유창하게 잘 합니다.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가 금방금방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말의 속도도 빠르고 또 창의적이기까지 합니다.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통통 튀기도 합니다.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확산적 사고가 죽으면 동시에 시각화 능력도 약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각화 능력이 뛰어나야 아이는 자신의 뇌의 이미지 보드에 발표할 내용을 하나의 다이어그램으로 압축해서 띄워 놓을 수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기술이지요. 그래야 자신의 뇌 속에 띄워 놓은 이미지를 보면서 감정까지 집어 넣어가면서 아주 역동적으로 스피치를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스피치를 잘 하려면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진취성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죽기만큼 싫어하는 것이 바로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것입니다. 이 아이에게 발표를 시킨다는 것은 거의 아이를 사지에 몰아넣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지요. 이 문제를 잡아주는 방법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말을 할 때 아이에게 말의 끝맺음을 강하게 하도록 의도적으로 훈련시켜 주면 좋습니다. 아이가 무슨 말을 하든지 문장의 마침표까지 꾹 찍는다는 느낌으로 말하게 하세요. 이 말은 말 끝이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느낌을 줄 정도로 말의 음 높이를 살짝 올리라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말의 끝에 리듬이 생기면서 말과 말이 이어질 때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상대방에게 전해줍니다. 동시에 말끝을 내리지 않아서 상대방의 귀를 계속 잡을 수 있고, 또 상대방의 마음을 살짝 들뜨게 하는 묘한 힘까지 갖추게 됩니다. 그렇게 해야 상대방에게 강한 인상과 여운까지 남길 수 있습니다. 자신감이 올라가는 것은 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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