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귄도안'의 놀라운 발리슛 2골, FA컵까지 품다 축구 맨체스터_유나이티드 FA컵 맨체스터_시티 일카이_귄도안 심재철 기자
축구 도사 귄도안의 양발 발리슛 두 골이 또 하나의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라이벌 둘 다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부딪친 자리였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맨체스터 더비였다.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이어 FA컵까지 품었으니 이제 이스탄불까지 하늘색으로 뒤덮을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폴 티어니 주심의 킥 오프 휘슬이 울리고 겨우 13초만에 웸블리 스타디움이 들썩거렸다. 맨체스터 시티 골잡이 엘링 홀란과 유능한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가 차례로 가담한 높은 공 다툼에서 떨어지는 공을 축구 도사 일카이 귄도안이 기막힌 오른발 발리슛으로 꽂아넣은 것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뽑힌 다비드 데 헤아도 손을 쓸 수 없는 오른쪽 톱 코너로 빨려들어간 작품이었다. 그런데 후반전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하나의 발리슛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일카이 귄도안이었다. 케빈 데 브라위너가 오른쪽에서 차 올린 프리킥 세트 피스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페널티 에어리어 밖으로 향했고 일카이 귄도안이 기다렸다는 듯 이번에는 왼발 발리슛을 내지른 것이다. 13초 첫 골만큼 시원하게 맞은 것은 아니었지만 귄도안의 왼쪽 발등을 떠난 공은 수비수들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여 빨려들어갔다. 순발력 뛰어난 데 헤아가 오른쪽으로 몸을 날렸지만 시야가 가리는 바람에 막아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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