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시니어 고객 잡아라'…고령자 특화 상품 쏟아내
금융권"시니어 고객 잡아라"…고령자 특화 상품 쏟아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한국이 65세 인구의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은퇴 이후에도 경제력과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사회활동과 소비를 하는 고령층이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각종 금융상품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 중으로 공시가격 12억원이 초과된 주택도 가입이 가능한 주택연금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기존 역모기지 상품과 달리 가계대출 관련 규제들을 적용받지 않으며, 주택에 평생 거주하면서도 종신까지 약정된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은 2020년 은행권 최초로 시니어 고객 은퇴자산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센터인 '골든라이프센터'를 개시했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은퇴자산관리 전문가에게 1대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고령층이 자주 찾는 복지관으로 찾아가는 이동 점포인 'KB시니어라운지'도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은 고령층 특화 점포인 '효심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해당 점포는 고령층 고객의 편의를 고려해 일반 영업점보다 낮은 카운터와 큰 글씨 메뉴와 쉬운 용어가 적용된 시니어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 등이 배치됐다. 또 고령층 고객의 모임 장소 및 금융 교육 장소로 이용 가능한 '사랑채'도 함께 운영한다. 효심 영업점에서 금융 상담뿐 아니라 디지털 금융 교육까지 진행하며 시니어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는 중이다. 이외에 시니어케어 시장인 요양사업도 새로운 먹거리로 보고 적극 진출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를 통해 지난해 11월 장기요양시설인 '분당데이케어센터'를 개소했다. KB라이프생명의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16년 금융업계 최초 요양시설 사업회사로 설립해 3곳의 케어센터를 개소했다. 내년에는 수도권에 도심형 요양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은 최근 시니어 관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시니어리빙 태스크포스를 시니어Biz팀으로 격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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