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커밍 홈 어게인’(감독 웨인 왕)의 첫 장면이다. 연출은 역시 아시아계 미국인 웨인 왕(74) 감독이 맡았다. 웨인 왕 감독은 파킨슨병을 앓아온 어머니가 2014년 세상을 떠난 뒤, 오래전 읽은 에세이 ‘커밍 홈 어게인’을 떠올렸다고 한다.
웨인 왕 감독의 영화 ‘커밍 홈 어게인’은 위암 말기의 엄마를 위해 정성껏 한 상 차리는 아들 창래의 한 해 마지막 날을 담았다. 재미 소설가 이창래의 자전 에세이가 원작이다. “살이 뼈에 붙어 있어야 깊은 맛을 낸다”는 엄마의 갈비찜 레시피가 중심이다. [사진 시네마뉴원]
한 해의 마지막 날 온 식구가 모처럼 모여 저녁을 먹기로 한다. 창래는 엄마의 레시피를 따라 한다. 기숙학교 시절 집에 오면 엄마가 차려줬던 밥상을 재현하려는 거다. 칼집을 낸 갈비를 양념에 재운다. 잡채를 볶고, 김치를 썬다. 명태전은 쑥갓잎을, 호박전은 홍고추를 올려 꾸민다. 두 차례 항암 치료에도 암이 전이된 엄마는 치료를 거부한다. 오랜만에 집에 온 누나는 치료를 계속하라고 채근한다. 아시아 이민자 특유의 교육열로 명문 기숙학교와 예일대를 보낸 아들이 소설을 쓰겠다고 안정된 직장까지 그만둔다. 아빠는 영 못마땅하다. 이 가족은 만찬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웨인 왕 감독의 영화 ‘커밍 홈 어게인’은 위암 말기의 엄마를 위해 정성껏 한 상 차리는 아들 창래의 한 해 마지막 날을 담았다. 재미 소설가 이창래의 자전 에세이가 원작이다. “살이 뼈에 붙어 있어야 깊은 맛을 낸다”는 엄마의 갈비찜 레시피가 중심이다. [사진 시네마뉴원] 웨인 왕 감독은 파킨슨병을 앓아온 어머니가 2014년 세상을 떠난 뒤, 오래전 읽은 에세이 ‘커밍 홈 어게인’을 떠올렸다고 한다. 어머니는 그를 임신한 채 중국에서 홍콩으로 건너갔고, 또 미국에 이민했다. 2018년 이창래를 만나 영화화를 제안했고, 함께 각색했다. 드라마 ‘파친코’를 연출한 저스틴 전이 창래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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