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미 핵공조, 안보리 시스템 훼손”…한국 “북핵 억제 정당 조치” KBS KBS뉴스
러시아가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 등에 대응하려고 가동한 공조 프로그램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시스템을 훼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일 유엔 등에 따르면, 전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1차 핵확산금지조약 평가회의 1차 준비위원회에서 미하일 콘드라텐코프 러시아 외교부 비확산 군축국 부국장 대행은 수년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을 위반했다고 비판하는 일이 일반적이었고 강조했습니다.하지만, 지난달 18일 미국의 핵무장 잠수함이 부산항을 방문했다며, 이런 행동은 한반도 상황을 해결하려는 노력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전체 시스템을 훼손하는 것으로 책임은 한·미 양국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김일훈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참사관은 핵무기를 선제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위협을 비롯해 북한의 핵 위협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 한국과 미국이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하는 이유이지 그 반대가 아니고 말했습니다.이번 제1차 준비위원회 회의는 2026년으로 예정된 제11차 핵확산금지조약 평가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첫 회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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