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육상연맹, 도핑 징계 풀렸지만…전쟁에 따른 제재는 계속 SBS뉴스
세계육상연맹은 24일"이사회가 러시아 육상연맹의 '복권'에 동의했지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도운 벨라루스 국적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징계는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여자 멀리뛰기 다리야 클리시나만이 러시아 출신 육상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했는데, 러시아 국기를 달고 뛰지는 못했습니다.도핑 리뷰 이사회가 러시아 선수 개인의 도핑 이력을 살펴 '개인별 출전 자격'을 주는 방식을 택했습니다.세계육상연맹은"러시아육상연맹은 반도핑 개혁이 계속, 효과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35개의 '특별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다만,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는 계속되면서 현재로선 도핑 제재 종료가 큰 의미는 없습니다.
서배스천 코 회장은"전 세계 국가와 산업계가 러시아, 벨라루스에 가한 전례 없는 제재는 러시아의 의도를 무력화하고 평화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평화적인 방법"이라며"지난 1년간 우크라이나에서 약 185명의 선수가 사망한 것을 포함해 우리가 목격한 죽음과 파괴는 이 문제에 대한 결심을 더 굳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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