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에 독 든 빵 건넨 우크라 주민들…2명 숨지고 28명 중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주민이 현지시간 2일 대피소 인근에서 음식을 해 먹는 모습.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주민이 현지시간 2일 대피소 인근에서 음식을 해 먹는 모습.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TASS〉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주둔하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에 의해 독살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3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부대는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하르키우 인근 도시 이지움에서 민간인들이 러시아 제3자동차소총부대 소속 군인 2명을 독살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500여 명의 러시아군도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다만 러시아군 사령부는 일련의 사건들이 '전투력 손실'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선에 병력을 집중시키는 전략을 펴는 가운데, 돈바스 지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하르키우와 이지움은 전략적 요충지로 꼽힙니다. 해당 지역들에 대한 공세도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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