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수 악수 거부한 우크라 검객…첫 메달 따고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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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수 악수 거부한 우크라 검객…첫 메달 따고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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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국민 검객’ 올하 하를란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최세빈(한국)을 꺾고 동메달을 땄다. 경기 종료 후 마주 선 스미르노바가 다가가 악수하려 했으나 하를란은 자신의 검을 내민 채 거리를 뒀고, 악수는 하지 않은 채 피스트를 벗어났다. 믿을 수가 없다'며 '조국을 위한 메달이고,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사람들을 위한 메달'이라고 밝혔다.

동메달리스트 우크라이나의 올하 하를란이 29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 메달 시상식에서 시상대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15점을 획득해 승리를 확인한 후 하를란은 감격에 차 오열했다. 그는 무릎을 꿇고 잠시 손으로 입을 가리더니 우크라이나 국기 가 그려진 마스크에 입을 맞췄다.우크라이나 펜싱 국가대표 올하 하를란이 29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을 확정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AP=연합뉴스하를란은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펜싱 메달리스트다. 2008년 베이징,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 은메달을 땄다.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 올림픽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종료 후 마주 선 스미르노바가 다가가 악수하려 했으나 하를란은 자신의 검을 내민 채 거리를 뒀고, 악수는 하지 않은 채 피스트를 벗어났다. 규정상 의무로 명시된 악수를 하지 않은 하를란은 실격당했다.하를란 “러시아에 의해 죽은 선수들 위한 메달” 올하 하를란이 29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을 딴 뒤 코치진을 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 하를란이 나타나자 우크라이나 기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격하게 환영했다. 하를란도 함께 소리치며 감격의 순간을 공유했다. 환희에 찬 우크라이나 매체들과 자국어로 먼저 인터뷰한 후 다시 외신들을 위해 영어로 말한 하를란은 “ 정말 특별하다. 믿을 수가 없다”며 “조국을 위한 메달이고,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사람들을 위한 메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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