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러시아 선수와 악수 거부한 그 검객…우크라에 감격의 첫 메달(종합)

대한민국 뉴스 뉴스

[올림픽] 러시아 선수와 악수 거부한 그 검객…우크라에 감격의 첫 메달(종합)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5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5%
  • Publisher: 51%

(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정말, 정말로, 너무나 소중해요. 그 사태 이후 우리가 딴 첫 번째 메달이잖아요. 금메달이랑 같은 거예요. ...

올하 하를란 이의진 기자="정말, 정말로, 너무나 소중해요. 그 사태 이후 우리가 딴 첫 번째 메달이잖아요. 금메달이랑 같은 거예요. 아니, 금메달보다도 값진 것 같아요."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검객 올하 하를란이 이날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땄다.하를란의 동메달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묻자마자 코지우파 기자는 울컥했는지 몇 초간 탄성만 내뱉었다. 그러고는 어렵게 몇 문장을 만들어낸 후 계속 울었다.

하를란의 동메달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영토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가 치른 첫 번째 올림픽에서 거둔 첫 번째 메달이다. 2년 5개월이 넘은 지금까지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쟁 중이다. 김도훈 기자=29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사브르 여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최세빈이 우크라이나 올가 카를란이 대결을 펼치고 있다. 2024.7.30 superdoo82@yna.co.kr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겪은 수난을 아는 관중은 1만3천500㎡가량 면적을 자랑하는 그랑 팔레 중앙홀이 떠나갈 듯이 박수치고 함성을 질렀다.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 올림픽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하를란은 지난해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64강전에서 러시아 출신 선수인 안나 스미르노바를 15-7로 물리쳤다.

환희에 찬 우크라이나 매체들과 자국어로 먼저 인터뷰한 후 다시 외신들을 위해 영어로 말한 하를란은" 정말 특별하다. 믿을 수가 없다"며"조국을 위한 메달이고,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사람들을 위한 메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여기 오지 못한 선수들, 러시아에 의해 죽은 선수들을 위한 메달"이라며"여기로 온 선수들에게는 참 좋은 출발로 느껴질 거다. 조국이 전쟁 중인 가운데 출전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이 동메달이 금메달만큼 가치 있다고 한 코지우파 기자처럼 하를란도"모든 메달이 금메달과 같다. 무슨 메달인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이건 금메달"이라고 힘줘 말했다.시상식을 마친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여한 하를란은 여기서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그러면서"이 메달이 조국에 기쁨, 희망을 가져다주길 바란다"며"우크라이나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IOC는 선수들의 정치적 의사 표현을 불허하는 원칙을 고수한다.인사하는 올가 하를란이탈리아의 남자 사브르 선수인 사멜레는 지난 28일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에게 패해 개인전 결승행이 좌절됐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yonhaptweet /  🏆 1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올림픽] 러시아 선수와 악수 거부한 그 검객…우크라에 감격의 첫 메달[올림픽] 러시아 선수와 악수 거부한 그 검객…우크라에 감격의 첫 메달(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정말, 정말로, 너무나 소중해요. 그 사태 이후 우리가 딴 첫 번째 메달이잖아요. 금메달이랑 같은 거예요.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올림픽] 공기소총 10m 혼성 금메달 결정전 진출…한국 선수단 첫 메달(종합)[올림픽] 공기소총 10m 혼성 금메달 결정전 진출…한국 선수단 첫 메달(종합)(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이대호 기자=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이 사격에서 나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잠 못자도 좋아 … 수영·펜싱·양궁 황금주말 부탁해잠 못자도 좋아 … 수영·펜싱·양궁 황금주말 부탁해金 5개·종합 15위 목표사격 혼성 첫 메달 조준수영 김우민 첫 金 기대펜싱 오상욱·송세라 출격女양궁 단체 10연패 겨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올림픽] '400m 3위' 김우민, 감격의 눈물…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메달(종합2보)[올림픽] '400m 3위' 김우민, 감격의 눈물…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메달(종합2보)(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김우민(22·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위를 차지하며 한국 수영 역대 두 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파리올림픽 은메달’ 박하준, 韓 선수단 첫 병역 특례‘파리올림픽 은메달’ 박하준, 韓 선수단 첫 병역 특례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전 銀 국제 대회서 꾸준하게 두각 보여 첫 올림픽 출전서 값진 메달 수확 병역법 시행령 따라 ‘예술·체육요원’ 기초군사훈련 후 544시간 봉사활동 이수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질주 시작한 황금세대 … 이번엔 황선우 시간질주 시작한 황금세대 … 이번엔 황선우 시간황, 자유형 200m 메달 노려男양궁 올림픽 3연패 정조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5 08: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