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 LIV에 마스터스 우승 내줄 뻔한 PGA 투어 구한 '람보' SBS뉴스
람은 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습니다.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출범한 LIV 골프와 PGA 투어의 '자존심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PGA 투어의 람이 마스터스 '그린 재킷'을 지켜낸 모양새가 됐습니다.
LIV 선수인 브룩스 켑카가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렸고, 4라운드도 2타 앞선 가운데서 시작했지만 람이 최종 라운드 3언더파를 치고 4라운드에서 반대로 3타를 잃은 켑카를 추월했습니다.람의 최근 상승세는 매섭습니다.올해 1∼2월에 PGA 투어 5개 대회에 나와 3승을 따내는 폭발력을 보였고, 3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복통으로 기권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4월 마스터스 우승으로 다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키 188㎝의 몸무게 100㎏의 건장한 체격이 트레이드마크인 람은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평균 비거리 6위, 그린 적중률 3위,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 2위에 오르는 등 드라이버부터 퍼트까지 골고루 빼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입니다.람은 스페인 선수로는 세베 바예스테로스에 이어 두 번째로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2개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습니다.반면 지난해 6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을 노린 LIV 시리즈는 켑카의 4라운드 난조 속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게다가 PGA 투어의 선봉 격인 타이거 우즈가 기권하고, 로리 매킬로이는 컷 탈락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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