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 마스터스 역전 우승으로 '그린 재킷'…세계 랭킹 1위도 탈환 SBS뉴스
람은 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람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 US오픈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현재 세계 랭킹 3위인 람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1위를 되찾았습니다.람은 올해 1∼2월에만 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3승을 거뒀고, 이번 우승으로 투어 통산 승수를 11승으로 늘렸습니다.람이 3번 홀 버디로 1타 차로 추격했고, 켑카가 4번 홀 보기를 하면서 동타가 됐습니다.이후로는 켑카가 9번, 12번 홀에서 계속 타수를 잃어 3타 차까지 벌어지는 등 람의 독주 체제로 이어졌습니다.'아멘 코너'의 마지막인 13번 홀 그린 옆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버디를 잡은 람은 14번 홀에서도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친 것을 홀 1m 남짓으로 보내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켑카가 15, 16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람을 3타 차로 추격했지만 17번 홀에서 람이 파, 켑카는 보기로 엇갈리며 4타 차가 돼 마스터스 우승자가 입는 '그린 재킷'의 주인이 정해졌습니다.한국 선수는 임성재와 김주형이 나란히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6위에 올랐고, 이경훈이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3위입니다.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였던 셰플러는 4언더파 284타, 공동 10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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