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숨 쉴 수 없다'…미국 흑인, 정신병원서 12분간 짓눌려 질식사 SBS뉴스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에서 흑인 청년이 정신병원에 수용되는 과정에서 보안관보와 병원 직원 10명에 의해 집단으로 12분간 몸이 짓눌려 질식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플로이드 사건은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라고 외치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미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촉발한 바 있습니다.앞서 헨리코 카운티 보안관보 7명도 같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유족과 인권 변호사는 16일 오티에노가 사망에 이르게 된 CCTV 카메라 녹화 영상을 함께 지켜봤습니다.가족을 대변하는 벤 크럼프 변호사는 사건 당시 오티에노는 수갑과 철 족쇄가 채워진 상태였다면서 정신병원에서 7명의 보안관보에 의해 12분간 숨이 막혀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경찰은 오티에노가 리치먼드 교외의 강도 사건과 연루됐을 가능성 때문에 며칠 동안 그를 구금했다가 정신병원으로 옮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티에노 어머니는 그의 액자 사진을 움켜쥔 채"아들의 음악에는 선함이 있었는데 그것만이 남고 그는 가버렸다"면서"이제 나는 그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손주도 못 보게 됐다"고 한탄했습니다. 플로이드 유족도 대변했던 크럼프 변호사는"플로이드 사건 이후 거의 똑같은 방식으로 경찰에 의해 12분간 고통스럽게 바닥에 꼼짝없이 짓눌려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 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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