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흑인 여성 작가가 기억하는 서로 다른 두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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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흑인 여성 작가가 기억하는 서로 다른 두 어머니 자미 모성 마야_안젤루 엄마,_나_그리고_엄마 오드리_로드 윤일희 기자

두 흑인 여성의 자서전적 에세이를 읽었다. 오드리 로드의 와 마야 안젤루의 다. 두 사람은 흑인이라는 점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사람이지만, 나는 이들을 '흑인'이라는 괄호 안에 묶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무지는 호되게 깨져야 한다.

오드리가 어머니 린다를"어린 내 눈에 어머니는 분명 여성이 아닌 누군가였다"고 기억할 만큼 굉장한 여장부였다. 덩치가 컸고 목소리는 우렁우렁했다. 압도적 카리스마로 딸 셋을 엄히 키웠다. 평생 노동에 시달렸기에 딸들에게 짜증을 부릴 때도 잦았다. 딸들에게 사랑을 넘치게 표현하기엔 그는 너무 피곤했다. 오드리도 마야도 젊은 시절 청춘을 보내느라 분주했다. 오드리는 학교에서 이미 인종차별을 겪고 있었고, 자신의 심각한 근시와 땅딸한 체구가 또래들에게 호감 가는 조건이 아니라는 데 적잖이 위축되어 있었다. 총명한 오드리가 자아를 키워갈수록 엄마는 딸 단속을 더욱 엄격히 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겪는 흑인으로서의 난감함을 엄마에게 토로하고 싶었지만, 엄마는"인종차별을 개인적인 괴로움으로 취급했다." 약자의 방식이다.

마야는 재능이 많았다.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글이면 글, 못 하는 게 없었다. 이 모든 도전에 거주지를 떠나야 할 때조차, 비비안은 마야의 전적인 지지자가 되어 주었다. 손자를 보살펴주고 딸이 원하면 어디든 달려가서 마야의 든든한 보호막임을 입증했다. 마야를 꺼리던 사람들조차 비비안의 보호막 안에서 양순해졌다. 마야는 이를, '엄마됨'이 아이를 먹이고 입히고 사랑해 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오묘하고 비현실적인 중간자 역할"을 해내는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런 배짱 두둑한 엄마를 한 번도 보지 못한 나로서는 그의 대담함에 기함했다. 차별을 공기처럼 겪고 눈 깜박하면 자기 밥그릇을 빼앗기는 전쟁터 같은 삶을 사는 흑인 엄마에게 총을 주며 복수하라는 처방은 우발적인 일이 아니었다. 문득 자신의 아이가 자신처럼 비참한 노예로 사는 걸 막기 위해 딸을 살해한 한 흑인 엄마가 떠올랐다. 노예 대물림을 끊으려고 딸을 죽인 흑인 노예 엄마에서, 자신을 죽을 만큼 때린 놈을 죽이라고 총을 건네는 흑인 엄마로의 진화는 어떻게 해석되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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