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3천t급 잠수함 '안무함' 시운전 마치고 해군 인도(종합)
방위사업청이 우리나라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된 해군의 두 번째 3,000톤급 잠수함인 안무함의 인도·인수식을 20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시행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안무함 수상 항해 장면. 2023.4.20 [방위사업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방위사업청은 장보고-Ⅲ급 배치-Ⅰ 2번함인 안무함의 인도·인수식을 20일 오후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안무함은 2020년 11월 옥포조선소에서 진수한 이후 대우조선해양이 시운전하며 군의 인수평가를 거쳤다.전체 길이는 83.3ｍ, 폭 9.6ｍ로 잠항 시간을 늘려주는 AIP 체계를 갖춘 디젤 잠수함이다.수중 최대 속력은 20kts 이상으로 탑승 인원은 50여 명이며, 도산안창호함과 마찬가지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쏠 수 있는 수직발사대를 6개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장보고-Ⅲ급은 대양작전과 장기작전 수행에 최적화된 잠수함"이라며"특히 중어뢰와 유도탄, 자항기뢰 등 우리가 연구·개발한 무장을 잠수함과 패키지로 수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잠수함 수출 시장에서 유리한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안무 장군은 대한제국 진위대 출신으로 1920년에 봉오동전투, 청산리전투에 참가해 큰 공을 세웠으나, 1924년 일본 경찰의 습격으로 총상을 입고 체포돼 같은 해 순국했다. 박영석 기자=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해군의 두 번째 3천t급 잠수함인 '안무함'이 900일 가까운 인수평가를 마치고 20일 군에 인도돼 조만간 임무 수행에 나선다.zerogr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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