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 죽인 비정한 엄마, 그 뒤엔 20년 알고 지낸 '사기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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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딸은 덤덤히 엄마의 범행을 받아들였다. 며칠 전 “함께 죽자”는 제안에 동의한 터였다.'

편집자주 끝난 것 같지만 끝나지 않은 사건이 있습니다. 한국일보 기자들이 사건의 이면과 뒷얘기를 '사건 플러스'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합니다.올해 3월 9일 오전 1시. 광주광역시에 사는 A씨는 남편의 넥타이와 흉기를 챙겨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평소 자주 놀러 가던 전남 담양군 모처. 24세, 17세 두 딸도 함께였다. 얼마쯤 지났을까. 차량 뒷자리에 탄 A씨가 별안간 조수석에 앉아 있던 둘째 딸의 목을 넥타이로 졸랐다. 뒤이어 큰딸 역시 같은 방법으로 살해했다. 흉기는 딸들이 죽지 않을 것에 대비해 준비해 둔 2차 살해 도구였다.

A씨는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18일 결과가 나왔다. 법원은 살인 혐의로 그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스스로 인생을 살아갈 두 딸의 기회를 박탈하고 생을 마감하도록 한 행동은 어떤 변명으로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엄마를 꾸짖었다. 두 사람은 20년 넘게 알고 지내던 절친한 이웃이었다. 고수익에 현혹된 A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21차례나 돈을 건넸고, 4억800만 원이 그렇게 B씨에게 흘러들어갔다. 전 재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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