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일본해 병기 촉구하는 외교부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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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의 히,스토리] 강효백 전 교수 '왜 동해 아닌 한국해인가'

외교부 홈페이지의 '외교정책' 코너에 있는 설명이다.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동해'이며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해야 한다'는 게 외교부의 공식 입장이다.

강 전 교수는 대한제국 후반인 1907년과 1908년에 제작된 지도에서 대한해라는 표현이 사용됐음을 언급했다. 1907년에 제작된 '대한전도'에서 그가 말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그는 동해라는 표현이 공식적으로 사용된 것은 일제강점 이후였다고 언급했다. '1910년 8월 29일 병탄 이후 일제는 한국의 고유 지명에 동서남북 방위를 붙여 백악을 북악으로, 삼각산을 북한산으로, 목멱산을 남산으로 개칭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한국해를 동해로, 대한해협을 남해로, 황해를 서해로 개칭했다'고 설명했다. 현대 한국에서는 해가 바다의 의미로 주로 쓰이지만, 이 단어는 한자 문화권에서 '땅'의 의미로도 쓰였다. 중국 한나라 때는 동해군이라는 지명이 있었다. 오늘날의 한국에도 동해시와 남해군이 있다.

물론 조선총독부가 '동해는 일본의 별칭이므로 앞으로 이 표현을 쓰겠다'고 언명하지는 않았다. 식민지 한국인들은 한반도 동쪽 바다라는 의미로 그 표현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일본인들이 볼 때는 그것은 자국을 지칭하는 의미도 함께 들어 있었다. 식민지 한국인과 일본인에게 각각 다른 의미로 전달되는 어휘가 동해였던 것이다. 그래서 '고약'하다고 말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동해 명칭에도 일제 식민잔재가 묻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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