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인물 100선 15] 최치원
일찍이 글의 나라로 일컬어지는 우리 나라에서 그 원조라 불리는 인물이 있다. 최치원의 자는 해운 또는 해부, 호는 유선이다. 6두품 출신으로 신라 말기의 혼란시기에 태어났다.
당나라 과거 '보귀과' 에 급제한 최치원은 지금의 감소성 강녕의 현위가 되었다. 이무렵 당나라에서는 황소의 난이 일어났다 소금장수 출신 황소를 중심으로 농민들이 중앙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 농민 수만 명이 가세하고 북방의 돌궐·위구르 출신 전문 병사들까지 합세하여 수도 장안까지 위협하였다.무릇 바른 것을 지키고 떳떳함을 행하는 것을 도라 하고 위험한 때를 당하여 변통하는 것을 권이라고 한다. 지혜 있는 시기에 순응하는 데서 성공하고 어리석은 자는 이치를 거스르는 데서 패하는 법이다. 당나라에서 황소의 난 진압에 크게 기여하고 문명을 떨친 그는 28살이 되어 신라로 돌아왔다. 신라는 융성기를 지나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부정부패가 횡행하고 골품제는 여전하여 육두품 출신인 그는 전북 태인, 충남 당진과 서산의 군태수로 임명되었다. 군태수는 신라 17개 관등 중 제3~제6관 등의 하급 관리였다. 별로 내키지 않는 관직을 전전하다가 한 번 당나라 파견 사절의 일원이 되어 중국을 다녀왔다.38살이 되는 894년에 를 지어 골품제 폐지 등 국정개혁안을 제시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 란 시에 심경이 실렸다.산속으로 들어갔다.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겨레의 뿌리사상을 탐구했다. 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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