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죽음 목격한 초파리에 나타난 신체 반응

대한민국 뉴스 뉴스

동료 죽음 목격한 초파리에 나타난 신체 반응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사람뿐 아니라 동물의 세계에서도 죽음은 매우 예민한 반응을 일으킵니다. 초파리 실험을 통해 동료의 죽음에 대한 목격이 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48시간 동안 초파리 사체와 함께 있던 초파리는 수명이 거의 30% 단축됐습니다.

동료의 죽음을 목격한 초파리는 빨리 늙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를 먹고 있는 초파리. 위키미디어 코먼스 음식 냄새같은 단순한 것에서부터 매혹적인 이성을 향한 끌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감각 처리 과정은 생리적 반응을 통해 생명체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감각 지각은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경계를 거치면서 생명체의 대사 활동과 노화, 나아가 수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컨대 2007년 에 발표된 한 연구는 후각을 잃은 초파리의 수명이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포유류에서도 특정 통증 수용체가 없는 생쥐의 수명이 크게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2014년 에 발표됐다. 동료의 죽음을 목격하는 것은 어떤 생리적 반응을 일으킬까? 사람뿐 아니라 동물의 세계에서도 죽음은 매우 예민한 반응을 일으킨다. 예컨대 코끼리는 동료가 죽으면 시체 주변을 서성이고, 까마귀는 마치 장례식을 하듯 시체 앞에서 울어댄다.

연구진은 또 사체를 보지 않은 일반 초파리도 이 뉴런을 자극하자 똑같이 수명이 단축되는 걸 확인했다. 연구진은 죽은 동료의 모습을 보는 것이 우울증 같은 스트레스 상태를 초래해 수명을 단축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위험을 인지하면 번식을 위해 알을 더 많이 나을 것이라는 예상은 맞지 않았다. 짝짓기 하고 있는 초파리. 위키미디어 코먼스 응급구조사 등의 심리 치료에 시사점 일부 과학자들은 동료의 사체를 보고 위험을 인지한 초파리들이 번식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는 것이 수명을 단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2022년 영국생태학회가 발행하는 에 발표된 한 연구 논문에서는 사체에 노출된 암컷 파리가 더 많은 알을 낳는 것을 확인했지만 수명 단축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실험에선 연구진이 초파리들이 자유롭게 짝짓기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으나 초파리들이 알을 더 많이 낳는 모습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엘리엇 페이지, 트랜스젠더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있는 힘껏 자신을 사랑하라' - BBC News 코리아엘리엇 페이지, 트랜스젠더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있는 힘껏 자신을 사랑하라' - BBC News 코리아LGBTQ+: 엘리엇 페이지, 트랜스젠더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있는 힘껏 자신을 사랑하라'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BBC에서 젠더·정체성 주제를 취재하는 메가 모한과 함께 자신의 어린 시절, 할리우드, 트랜스젠더 권리, 신체 관계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동료 수용자 폭행 살해' 사형받은 무기수, 29일 대법 선고 | 연합뉴스'동료 수용자 폭행 살해' 사형받은 무기수, 29일 대법 선고 | 연합뉴스(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교도소 안에서 동료 수용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무기수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나혼산’ 팜유라인 이장우가 교제 사실 공식 인정한 8살 연하 동료 배우‘나혼산’ 팜유라인 이장우가 교제 사실 공식 인정한 8살 연하 동료 배우배우 이장우-조혜원 열애 인정 “예쁜 만남 이어가고 있다”newsvop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파운드리 재수생’ 인텔의 도전장, 반응 시큰둥한 이유‘파운드리 재수생’ 인텔의 도전장, 반응 시큰둥한 이유반도체 제조·설계 회계 분리해 독립성 강화…관건은 외부 수주 물량 확보 위한 기술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빠와 건설노동 하는 28살…다음 일감 없지만, 자부심은 있다아빠와 건설노동 하는 28살…다음 일감 없지만, 자부심은 있다건설현장 하면 흔히 50·60대 남성 노동자의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청년·여성 건설노동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여성 건설노동자 수는 2021년 기준 약 22만 명으로, 전체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그럼에도 이들이 마주하는 현실은 수십 년이 뒤처져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4 02: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