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보건소, '건강장수센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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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보건소, '건강장수센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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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소망하는 것이라면 '건강'일 것이다. 암투병 하는 나 또한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새해를 맞아 근신하며 운동에 매진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오늘 오전에 동네 보건지소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도 받았다. 검사 결과, 전반적으로 무난한 검사 결과가 나왔다.

새해 들어 소망하는 것이라면 '건강'일 것이다. 암투병 하는 나 또한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새해를 맞아 근신하며 운동에 매진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오늘 오전에 동네 보건지소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도 받았다. 무료라고 해 신청했다. 검사를 받는 사람이 줄을 선 걸 보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았다. 대사증후권 무료검사를 받아보니 대사증후군 검사란 혈압상승, 고혈당, 혈중지질이상, 복부비만 등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 위험인자가 겹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검사로 질병 위험도를 감소시키려는 것이다. 검사는 약손가락 끝에 채혈침을 놓아 피를 여러 방울 짜내 조그만 대롱에 담는 것부터 시작했다. 병원에서 주사로 채혈하는 것과는 매우 간단하고 부담이 적었다. 이어 대롱을 검사기에 넣자 얼마 후 채혈결과가 나왔다. 이어 신체계측을 통해 비만도(BMI), 체성분, 골격근 검사 등을 받았다. 검사 결과지에는 당뇨검사와 고지혈증 검사 결과 등이 일목요연하게 나타났다.

나의 체성분 종합점수는 1백 점에서 76점이 나왔다. 곧바로 검사결과에 대한 전문의 면담이 진행됐다. 내과 의사는'암환자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검사 결과가 나왔다'며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그는 다소 미흡한 근육량(100 기준에서 95 내외)을 지적하면서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나의 체지방률이 '경도비만'이라는 결과에 주목하면서 이는 상대적으로 체중에 비해 근육이 적은 것으로 근육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고 근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해마다 1kg의 근육이 빠지는데 근력은 4~6kg이나 줄어든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근력이 떨어지면 근육의 반응속도와 순간적으로 내는 힘이 약해져 골절로 이어지는 낙상사고의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특히 건강하던 노인도 낙상하면 금방 몸이 나빠지고 노화가 빨라진다는 것이다. 끝으로 내과 전문의는'검사결과가 괜찮다고 해서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6개월 이후 다시 검사하기를 당부했다. 노인들의 건강은 근육에 달려 있다 이어 영양사와 운동처방사도 면담했다. 영양사는 체성분 분석표를 보면서 내가 단백질을 보다 챙겨 먹기를 조언했다. 실제로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 식이요법을 개선하라는 것이다. 그는 구체적으로 현재의 식물성 단백질 위주 식사에서 동물성 단백질을 보강할 것을 제안했다. 단백질은 근육을 늘리는 가장 핵심적인 영양요소이다. 이어 운동처방사 역시 운동을 통한 근력을 강조했다. 상체근육은 나이를 감안해 아령을 드는 것보다 '팔굽혀펴기' 운동을 생활화하는 걸 권했다. 하루 10분 정도를 꾸준히 하면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노인들의 하체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실내 사이클 타기를 열심히 하면 허벅지와 다리 근육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대사증후군 검사를 모두 마치고 나오니 모두 1시간 정도 걸렸다. 공복에 검사를 받았지만 배고픈 줄 몰랐다. 검사를 위해 간헐적 공복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검사를 받으며 동네보건소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뀌었다. 결핵약만 주던 예전의 보건소를 떠올리면 큰 오산이다. 편안하고 아늑하게 변모한 밝은 실내 분위기는 마치 휴양지를 온 것 같았다. 동네보건소는 바야흐로 '건강장수센터'로 변신하고 있다. 나와 함께 대사증후군 검사를 마치고 나온 70대 중반의 한 남자는'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그릇된 건강관리와 생활습관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동네 보건소가 친근한 지역 건강명소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자기 친구들도 보건소에 대한 이미지가 확 달라졌다고 전했다. 건강은 타고난다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 않다. 허약하고 병치레 하는 사람이 오래 사는 경우를 주변에서 자주 본다. 몸이 좋지 않은 사람이 건강에 더 신경 쓴다는 의미다. 동네 보건소를 가까이하면 할수록 건강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 보건소가 획기적으로 달라진 만큼 올해 나도 변신해 건강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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