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감독과 재계약한 일본, 2024 아시안컵 유력 우승 후보로 꼽혀
9월 10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일본은 독일에 4대1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던 일본은 10개월 만에 '리턴 매치'에서 또다시 독일에 굴욕을 선사했다.한국과 일본은 지난해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나란히 16강에 진출하며 아시아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한국은 외국인 사령탑인 파울루 벤투, 일본은 자국 출신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각각 지휘봉을 잡아 4년간 자신만의 색깔로 팀을 다져서 나름의 성과를 냈다.특히 일본 축구는 전통의 강호 독일-스페인과 함께 대회 최대 '죽음의 조'에 선정되는 불운을 극복하고 올린 성과이기에 더욱 빛났다. 당시 많은 이들은 일본의 조별리그 탈락을 유력하게 전망했다. 하지만 일본은 코스타리카에 석패했으나 월드컵 우승국인 독일과 스페인에 연이어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연출하며 죽음의 조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일본은 모리야스 감독 체제가 자리잡으면서 유럽무대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아온 해외파 선수들의 기량과 조직력이 원숙해졌다. 또한, 일본축구의 최대 약점이던 피지컬과 체력 문제가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 모리야스 감독의 실리적인 전술까지 더해지며 이제 세계적인 강호들과도 대등하게 맞설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것이다. 다가오는 2024 아시안컵에서도 일본은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며 한국의 최대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한국축구도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 등 베스트멤버들이나 유럽파의 재능만 놓고보면 일본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축구는 최근 A팀과 각급 연령대별 대표팀을 아울러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번번이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 또한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A팀은 성적부진과 클린스만 감독의 불성실 논란 등으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일본축구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의 호성적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나아가 아시안컵과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라이벌의 눈부신 성장은 우리에게도 자극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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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차군단' 독일에 4-1 대승일본 축구대표팀이 '전차군단' 10개월 만에 열린 독일과의 리턴 매치에서 승리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전반을 2-1로 마친 일본은 후반 45분 아사노 다쿠마(보훔)의 추가골과 후반 추가시간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의 헤딩 쐐기 골로 대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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