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영국에서 중국 관련 스파이 행위가 잇따라 적발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22일(현지시간) 중국 해군이 군사적으로 전용할 수 있는 기술을 중국 정보기관에 넘...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22일 중국 해군이 군사적으로 전용할 수 있는 기술을 중국 정보기관에 넘긴 혐의로 ‘토마스 R’, ‘헤르비히 F’, ‘이나 F’ 등 독일인 3명을 체포했다.
독일 검찰에 따르면 헤르비히 F와 이나 F는 자신들이 뒤셀도르프에서 운영 중인 기업을 통해 대학과 제휴 계약을 맺고 중국 해군력 증강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자금은 중국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가 지원했으며, 두 사람은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독일 과학자들과 연구자들로부터 얻어낸 군함 엔진 관련 정보를 MSS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R은 MSS의 대리인으로 이 기업과 계약을 맺었다.낸시 패저 내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경영, 산업, 과학 부문에서 중국의 스파이 행위가 제기하는 중대한 위협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영국에서는 전직 의회 연구관 크리스토퍼 캐시와 크리스토퍼 베리가 중국에 기밀을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캐시는 보수당 얼리샤 컨스 하원 외교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연구관으로 일하는 동안 베리와 함께 간첩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런던 주재 중국대사관은 중국이 영국 기밀을 빼내려고 했다는 혐의는 “완벽하게 날조된 것”이라고 반발했다.
노르웨이 정보기관은 같은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정보기관이 유럽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보기관은 홀로 활동하지 않고 유럽의 외교관, 개인, 업계 및 이해관계자 그룹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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