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가 오세훈 시장에게 명태균, 강혜경씨 관련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을 요구했다. 오 시장과 그의 후원자 김씨의 관계를 중심으로 의혹을 제기하며, 오 시장에게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 오세훈 시장은 명태균 커넥션의 진실을 낱낱이 밝히시라.”이들은 “오 시장 관련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는 25건이 있었고 그중 오세훈 후보 질문이 포함된 비공표 조사가 13건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게다가 오 시장의 후원자 김씨가 3300만원을 강혜경씨 계좌로 입금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은 후원인 김한정씨를 ‘독자적 신념으로 움직이는 분’이라며 거리를 뒀지만, 김씨는 오 시장의 요청으로 명태균을 만났다고 밝혔다. 하루 만에 거짓말이 들통났다”며 “후원자 김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공정과 상생학교의 이사진 7명 중 다수는 오 시장 캠프나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출신이다. 이사진 중 5명이 서울시 출연 혹은 산하기관의 임원으로 취업한 사실까지 확인됐다”고 말했다.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는 지난 26일과 27일 오 시장의 후원자인 김씨의 측근들이 서울시 산하기관이 취업했다는 내용과 김씨가 오 시장의 얘기를 듣고 명태균씨를 만났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특위는 오 시장에게 “써놓았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관련 의혹에 대해 적극 대응”하라며 “김씨의 법인의 이사진 다수가 서울시 출연 혹은 산하기관 임원으로 취업한 사실을 알았는지 그리고 취업과정이 적절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오 시장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지난 26일 서울시 정책 기자설명회에서 “명씨와 강씨가 마치 우리 캠프 쪽에 자기네들의 여론조사가 온 것처럼 전제해서 주장하는 것은 정말 납득하기 어려운 논리적 전개”라며 “마음 같으면 법적 조치 하고 싶은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다. 추측성 음해, 왜곡, 과장보도에 재료를 제공하는 명씨 변호인, 강씨 이런 분들을 전부 일괄적으로 고소·고발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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