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혁신생태계 엔진,정부는 관리자 아닌 후원자 돼야 [유홍림의 퍼스펙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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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혁신생태계 엔진,정부는 관리자 아닌 후원자 돼야 [유홍림의 퍼스펙티브]
혁신생태계혁신적 아이디어들혁신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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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들의 혁신 생태계 변화 우리는 ‘집단적 혁신’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권형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세계화와 국민경제의 재구성』에서 시도하듯, 격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선진국들이 어떻게 혁신 체제를 부단히 업그레이드하는지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산학연 협력 구심점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독일 혁신 체제에서 주목할 점은 정부가 혁신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간접적 방식을 사용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이다. 특히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응용 연구를 주로 수행하는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대학과 산업체 간 차이를 메우고 협력을 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경제 선도 국가들이 날로 치열해지는 혁신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고 있다. 혁신 없이 단순히 투자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국가 경쟁력과 양질의 일자리, 안정적 복지 체제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 혁신적 아이디어는 정보 부족이나 구태의연한 관행, 각자의 지나친 이기심으로 인해 좌초되곤 한다. 그래서 자유로이 혁신을 추구하도록 장려하는 것과 함께, 혁신적 아이디어들을 연계하는 조율이 필요하다. 특히 국가적 차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 전문 연구소, 기업, 정부 사이의 효율적인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 활력 넘치는 혁신 경제를 만들고자 한다면 먼저 산-학-관 플랫폼부터 혁신적으로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우리는 ‘집단적 혁신’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권형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세계화와 국민경제의 재구성』에서 시도하듯, 격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선진국들이 어떻게 혁신 체제를 부단히 업그레이드하는지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바마 행정부 이래 미국은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 모델에 따라 응용과학 연구 성과와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산-학-관 대표들로 구성된 ‘선진 제조 파트너십’ 컨소시엄이다. AMP는 발명부터 생산까지 혁신 전 과정을 미국 내에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여전히 독일보다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미국 정부도 대학과 국내 산업이 보다 긴밀히 연계되도록 노력한다.독일 혁신 체제에서 주목할 점은 정부가 혁신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간접적 방식을 사용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이다. 독일은 민간 기업, 사회단체와 협회, 정부 연구소들과 대학들 사이에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응용 연구를 주로 수행하는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대학과 산업체 간 차이를 메우고 협력을 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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