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바뀌니까... 세계가 구애하는 이 나라

대한민국 뉴스 뉴스

대통령이 바뀌니까... 세계가 구애하는 이 나라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6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7%
  • Publisher: 51%

대통령이 바뀌니까... 세계가 구애하는 이 나라 남반구 독일_숄츠 브라질 경제_협력 권신영 기자

미국과 독일이 남반구로 향하는 속도를 빠르게 올리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월 미국-아프리카 지도자 회의에서 2023년 아프리카 방문을 약속하며 일차적으로 재무장관을 1월에 아프리카로 보냈고 2월 초에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을 초대했다. 독일 역시 12월 재무장관과 외무장관이 아프리카를 방문했고 1월 말 올라프 숄츠 총리가 직접 남아메리카 3개국을 순방했다.

▲ 미국-아프리카 지도자 회담 마지막 날인 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아프리카 정상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 49개국과 아프리카연합 대표단이 참가했다. 2022.12.16 ⓒ 연합뉴스이 날 바이든은"아프리카의 목소리, 아프리카의 지도력, 아프리카의 혁신"을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기존의 일방적 관계를 지양하고 더 동등한 파트너십을 추구하겠다는 일종의 새로운 접근 방향이다. 그동안 신자유주의 세계 경제 질서에서 아프리카는 주요국의 상품 시장으로 기능했다. 심지어 원유를 수출하지만 기술 부족으로 정유된 석유를 다시 수입해야 했다.

지난 12월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 로베르트 하베크가 제4회 독일-아프리카 경제 회의에 참가했고 독일-나이지리아 경제 개발 협력안을 성사시켰다. 외무장관 아날레나 베어보크는 약탈 문화재 베닌 브론즈 1130여 점의 소유권을 반납하고 직접 문화재를 들고 가서 과거 역사를 사과했다. 중국과의 차별점으로 숄츠는 자원 생산국이 가공해서 수출까지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제안했다. 독일의 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전수해 남아메리카에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동반 성장하자는 뜻이다. 또 환경 및 기후 변화에 대한 대책으로 채굴시 높은 환경 기준을 적용하고 독일 기업 지멘스와 포르쉐 등이 칠레의 그린 수소 전략에 필요한 기술도 함께 전수하겠다고 했다. 독일이 주도하는 기후 클럽에도 초대했다. 이후 숄츠 총리는 브라질로 갔다. 대통령 취임 일주일 후인 1월 8일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선에 불복해 의회와 정부 건물에 난입한 사건이 있었던 터라 독일 총리의 방문은 룰라에게 힘을 실어주는 의미가 있었다. 상징성을 넘어 숄츠는 아마존 열대 우림 보존 기금에 2억 유로를 넣겠다고 약속했다. 룰라는 전임 보우소나루가 추진한 아마존 개발을 보존으로 전환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룰라는 미국 정계의 진보 그룹 버니 샌더스와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를 만난 후 바이든을 만났다. 백악관 발표에 의하면 두 사람은 민주주의, 기후 변화, 경제 협력, 남반구의 대표성을 늘리는 UN 개혁, 러시아 전쟁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인 성과가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양측이 우선시하는 의제와 입장을 확인하는 선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올리브유 넣은 스타벅스 커피…“제 점수는요, 6.5점입니다”올리브유 넣은 스타벅스 커피…“제 점수는요, 6.5점입니다”커피와 올리브유라는 다소 낯선 조합은 스타벅스 임시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슐츠의 습관에서 시작됐습니다. 에스프레소 올리브유 🔽 자세히 알아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크라이나 1년] 요가·공습경보 공존하는 일상…포화 속에서도 삶은 꺾이지 않는다[우크라이나 1년] 요가·공습경보 공존하는 일상…포화 속에서도 삶은 꺾이지 않는다키이우에서 공습경보는 주로 오전 8~9시 또는 오후 2~3시쯤 울리는 경우가 많다. 공습 시작과 해제 시 사이렌이 울리고 관공서, 호텔 등에서는 밖에 다니지 말라고 안내방송이 나온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크라전 1년, 젤렌스키 '우리는 무너지지 않았다…승리할 것' | 연합뉴스우크라전 1년, 젤렌스키 '우리는 무너지지 않았다…승리할 것'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1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수사국장'의 자승자박, 그 무수한 기록들윤석열 '수사국장'의 자승자박, 그 무수한 기록들[기고] 정치는 곧 '수사'라 인식하는, 사과하지 않는 대통령이 몰고 올 후유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부부 인정 못 받았지만 '큰 걸음'...동성부부 권리 사각지대부부 인정 못 받았지만 '큰 걸음'...동성부부 권리 사각지대동성 부부 ’피부양자 자격’ 인정한 법원 첫 판결 / '제도 취지상 생활공동체 본질 같아…차별 안 돼' / 다른 나라 동반자제도 도입…국회도 입법화 논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31 2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