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한인권재단 출범 추진…정부측 우선 임명도 검토'
서명곤 기자=1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강인선 대변인이 현안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2.7.14 seephoto@yna.co.kr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북한인권재단은 2016년 시행된 북한인권법 이행을 위한 핵심 기구인데 지난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국회가 재단 이사를 추천하지 않아 아직 출범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북한인권법이 유명무실화되고 있고, 국제사회에서도 계속 문제 제기가 이뤄지고 있다"며"국회 원 구성이 완료되는 시점에 재단 이사 추천 협조를 여야에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이진복 정무수석은 지난 14일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북한인권재단을 빨리 구성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강 대변인은 이에 대해"국제 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북한 인권 개선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뜻이 잘 표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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