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직무 정지 후 대외 메시지를 자제해온 대통령실 참모진이 1일 돌연 집단 사의를 표명한 것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서 신년 참배를 마친 뒤 대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여권에서는 정부의 연속성을 고려할 때 최 권한대행이 한덕수 전 권한대행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한 정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권한대행은 개인이 아니라 정부의 수장 자리를 물려받은 것에 불과하다”면서 “전임자와 다른 선택을 한 것은 의외였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최 권한대행의 자체 결단일 수밖에 없다”며 “한 권한대행을 향해서도 여당과 대통령실의 압박이 컸을 거고 최 권한대행이라고 다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헌법재판소가 8인 체제가 되면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지연시키려는 여권의 전략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여권은 최소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2심 선고가 나오기까지는 헌재의 탄핵 심리를 늦추면서 여론을 결집하겠다는 전략을 쓰고 있다. 지난 11월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이 대표가 2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받으면 최종심은 뒤집기 어렵다는 전망 때문이다. 이재명 일극 체제인 민주당의 힘이 빠질 때 여론 반전을 꾀하면서 헌법재판소를 압박하겠다는 것이다. 여권은 공직선거법은 1심 판결 후 3개월 이내에 2심을, 2심 후 3개월 이내에 3심 판결을 주장하고 있다.
헌법재판관 임명에 ‘집단 반발’…‘최상목 흔들기’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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