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교부장 '중국 침공 가능성 커져…2027년 우려'
최윤정 특파원=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은 중국이 국내 문제에서 관심을 돌리려고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더 커졌으며 시기는 2027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스카이뉴스는 대만이 언젠가 중국에 동화되거나 독립국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그는"2027년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번째 임기에 접어드는데 만약 이전 3차례 임기에서 성과로 내세울 게 없다면 업적으로 남길만한 일로 다른 걸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대만이 희생양이 될까 우려한다"고 말했다.그는"시 주석이 국내 상황을 바꿀 수 없으면 무력을 사용하거나 외부에서 위기를 조장해서 관심을 돌리거나 국민에게 자신이 뭔가 이뤄냈음을 보여주고 싶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 부장은 중국 전투기가 일상적으로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오는 상황을 두고"아주 작은 사고가 모여서 큰 전쟁이 발발하는 일이 아주 종종 있는데, 그렇게 될까 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그는"그들이 24해리에 진입하면 우리 무기체계가 겨냥해야 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중국 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진입하지 않았더라도 사고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24해리는 영해)로부터 다시 12해리인 접속수역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범죄 예방을 위해 선박 검사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는 수역으로, 중국 선박은 대만 법률에 따라 허가가 없으면 들어올 수 없다.그는 그렇게 갑자기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막으려면 자제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면서"우리 조종사들은 아주 훈련이 잘 돼 있고 선제 대응을 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 부장은 대만이 군사적 대비를 충분히 하지 않았음을 인정하면서, 이제는 병역 의무 기간을 연장하고 국방 예산을 증액하는 한편 무인기와 미사일 국내 생산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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