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구감소, 잘못된 정책에 9년 앞당겨졌다'
윤고은 특파원=중국의 인구가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이는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며 당국의 잘못된 정책으로 감소 시기가 9년 앞당겨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면서"이는 전례 없는 인구 위기"라며"중국은 사회·경제 정책을 대대적으로 변화해야 하며 정부가 행동하지 않으면 많은 제조업은 인적 자원 부족에 직면하고 산업 이전의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전날 자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1천175만 명으로, 2021년 말의 14억1천260만 명보다 85만 명 줄었다고 발표했다.중국의 인구가 감소한 것은 마오쩌둥이 펼친 대약진 운동으로 대기근이 강타한 1961년 이후 처음이다. 또한 신생아 수가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1949년 신중국 건국 후 처음이다.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1987년에 23.3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걸었다.
이는 2010년부터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16∼59세 노동연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른 것이다. 중국의 노동인구 비중은 2011년 약 70%를 기록한 후 2012년부터 쭉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62.0%까지 줄었다. 중국 인구학자 허야푸 박사는 SCMP에"인구 감소의 끝없는 시기가 2022년 시작되면서 중국이 이제부터 인구 성장을 보지 못하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인구 감소세를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은 없다"고 지적했다.그는"자녀를 셋 이상 낳으려는 부부는 적기 때문에 실제 효과는 제한적이라 할지라도 '세 자녀 허용 정책'을 무제한 출산을 허용하는 정책으로 바꾸는 것이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중국인구학회 부회장인 위안신 난카이대 교수는 SCMP에"3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많은 이들이 임신 계획을 취소하거나 미루면서 출생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면서"팬데믹 이후 출생률이 반등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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