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20개월째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11월 전망치가 90.1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전망치보다 0.5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달보다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지수는 지난해 4월부터 20개월 연속, 비제조업은 올해 8월부터 4개월 연속 기준선에 못 미쳤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섬유·의복과 석유정제·화학, 의약품, 비금속 소재 및 제품, 금속 및 금속제품, 전자·통신장비, 목재·가구 및 종이, 식음료 및 담배,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 등 9개 업종 업황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제조업에선 여가·숙박 및 외식과 전기·가스·수도가 기준선 100에 걸쳤다. 정보통신과 건설, 도·소매, 전문·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 운수 및 창고 등 5개 종목 업황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 항목별 11월 전망치를 보면, 채산성, 투자, 자금사정, 수출, 고용, 내수, 재고 등 모든 항목에서 부정적 전망이 14개월째 100을 밑돌았다. 재고는 100을 넘으면 재고 과잉으로 부정적 전망을 뜻한다.김회승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이슈치솟는 물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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