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 하루 7명의 확진자가 나온 후 83일 만에 하루 최대치 확진 사례입니다.
14명 하루만에 무더기 확진해외유입 사례 3명, 초등생도 1명 대구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 14명 중 9명이 같은 연기학원에 다닌 환자들이다. 9명은 대구 3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재수생, 일반인이다. 이들 9명은 전날인 2일 0시 신규 확진자로 구분된 대구 경명여고 3학년 A양의 동선을 보건당국이 파악하던 중 확인됐다. A양은 평소 연기학원을 다녔다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진술했다. 보건당국은 연기학원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키 위해 원장·부원장·외부강사·수강생 등 34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A양을 포함하면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연기학원 한곳에서 나온 셈이다. 대구시 측은"A양이 최초의 연기학원 감염자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연기학원 감염자 중 2명이 코로나19에 먼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1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연기학원은 대구 도심 한가운데 있다. 뮤지컬·연극·노래·무용 등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곳이다. 예체능 입시학원처럼 실용음악, 연극영화과 같은 대학 입시 대비를 해주는 곳이다. 그래서 고등학생이나 재수생이 많다. 연기학원 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연기학원이다 보니 일반적으로 공부하는 학원이랑은 다르게 마스크를 계속해서 착용하고 있을 수가 없었다. 취약했다고 본다. 그 과정에서 전염 이런 게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하지만 지난 2월부터 체온 체크, 환기와 소독, 그 어느 하나 방역 수칙을 안지킨게 없다. 진짜 마스크만 계속 착용하라고 했어도, 아쉽고 너무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연기학원의 코로나19 감염 시작점을 찾기 위해 조사 중이다. 수도권 등 외부 지역 감염 유입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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