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 청년 10명 중 8명은 구직활동 등을 이유로 ‘수도권행’을 택한 것으로 파악됐...
대구와 경북지역 청년 10명 중 8명은 구직활동 등을 이유로 ‘수도권행’을 택한 것으로 파악됐다.분석 결과 2021년 대구지역의 19~34세 청년인구는 2016년에 비해 7.1% 감소한 46만5000명이었다. 청년인구의 비중은 전국 특·광역시 평균보다 2.0%포인트 낮았다.대구에서 2021년 한 해 동안 다른 지역으로 순유출된 청년 인구는 1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동 지역은 수도권이 81.6%를 차지했다. 직업, 교육, 가족 등이 전출 사유였다. 경북의 순유출 인구는 9000명으로 역시 수도권으로 빠져나간 비율이 78.8%로 가장 높았다.2016년을 기준으로 5년 후에 대구와 경북에 각각 계속 거주한 청년과 수도권으로 전출한 청년의 생활상을 비교한 결과, 취업자 비중은 대구의 경우 수도권 전출 청년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보다 8.2%포인트 높았다. 상시근로자 비중도 수도권 전출 청년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보다 7.4%포인트 높았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근무 비중은 수도권 전출 청년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보다 11.1%포인트 높았다. 상시근로자의 연간 임금근로소득이 5000만원 이상인 경우는 수도권 전출 청년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보다 13.3%포인트 높았다. 경북 역시 2021년 취업자 비중은 수도권 전출 청년이 경북 계속거주 청년보다 8.3%포인트 높았다. 상시근로자 비중도 수도권 전출 청년이 경북 계속거주 청년보다 4.6%포인트 높았다. 대기업·중견기업 근무 비중 등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21년 기준으로 ‘배우자가 있는’ 청년과 ‘자녀가 있는’ 청년의 비중은 대구 계속거주 청년이 수도권 전출 청년보다 각각 4.2%포인트, 6.5%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양육 자녀 수는 대구 계속거주 청년이 수도권 전출 청년보다 0.15명 많았다.2020년 거처의 점유형태를 보면 대구 계속거주 청년은 자가의 비중이 높았지만, 수도권 전출 청년은 전세와 월세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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