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검수완박, 대단히 유감'…총장 사퇴엔 묵묵부답 SBS뉴스
네, 검찰은 1시간 전쯤 대검찰청 명의로"현명한 결정을 기대했는데 대단히 유감스럽다."라는 짧은 입장문을 냈습니다. [김오수/검찰총장 : 정치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검찰 수사 기능 전면 폐지에 관해서 문제점도 말씀드리고, 검찰의 요청사항도 말씀드리고 그렇게 한 거죠.] 검찰은 오후 내내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민주당 의원 총회 결과를 기다렸는데요.
한 검찰 고위 간부는"국가의 기본법을 충분한 논의 없이 결정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도 말했습니다. 네, 현재까지 김 총장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총장은 오늘 오전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 개혁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민주당 조정식 의원을 직접 찾아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기도 했는데, 남은 국회 논의 기간 최대한 여당 의원들을 설득하고 검수완박 반대 여론을 조성하는 데 힘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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