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은 '100% 당원투표' 방식으로 이른바 '당심'만으로 치러집니다.\r국민의힘 당대표 전당대회 나경원
새해를 맞아 각 언론사에서 실시한 차기 국민의힘 대표 여론조사는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이 선호하는 후보 1위’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표·최고위원 경선은 ‘100% 당원투표’ 방식, 이른바 ‘당심’만으로 치러진다. 그래서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가장 유사한 통계적 예측으로 볼 수 있는데, 이런 조사에서 나 전 의원이 부동의 1위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전당대회까지 두 달여, 2월 초 후보 등록까지 한 달여 남은 상황에서 나 전 의원이 계속해 두각을 나타내자 여권에선 현재 당권 구도의 특이성에 대해 말하는 의원이 적지 않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용산에서 직접 특정 당권 주자를 언급한 적은 없지만, 당내에선 윤심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여의도에선 ‘용산에선 나경원이 1순위는 아니다’는 말이 많은데, 당심은 자꾸 나경원이라고 나오니 교통정리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여권에선 나 전 의원이 선두를 달리는 걸 일종의 딜레마로 보고 있다. 나 전 의원이 불출마할 경우엔 그 지지표가 어디로 갈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경선에선 결선투표제가 도입됐다. 국민의힘 고위관계자는 “결선투표라는 게 후보자 두 명을 놓고 투표를 하다보니 투표를 안 하던 사람도 하게 만들고, 또 반발심이 크게 작용하게 된다”며 “나 전 의원에게 결집해있던 표가 어디로 갈지는 예측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어젠다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 대통령은 자주 저출산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고, 나 전 의원도 지난해 10월 위촉장을 받은 뒤 “저출산고령사회로부터의 탈출 없이는 대한민국의 내일이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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